티스토리 뷰

태국에서 정식 비자를 받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장기간 체류를 하고자 할 때 고려하는 옵션 중 하나가 바로 '비자런'입니다. 하지만, 이런 비자런도 과거 육로를 통한 방콕-캄보디아를 다녀오던 것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다양한 국경을 통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유로는 더이상 캄보디아를 통한 육로비자런이 완전히 완벽히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종종 해당 루트를 통해서 비자런을 하다 입국 거부되는 사례가 발생되고 있어, 다양한 루트를 통한 신규업체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제일 중요한 것이 이왕 비용을 지불하고 하는 비자런인데, 안전할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직접 경험해 본 '우본라차타니'라는 정말 생소한 도시를 통한 비자런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ps. 우돈타니 아닙니다 / 이름이 비슷할뿐 완전히 다른 도시입니다)

 

태국-라오스-항공비자런소개
태국-라오스-항공비자런소개

 

 

태국-라오스 항공비자런의 정보를 접한 계기

필자도 태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면서, 각종 비자란 비자는 다 받아본 이력이 있습니다. Non-B, Non-ED, Non-O비자까지 태국에서 생활하는 분들이 받는 모든 비자는 다 받아보았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Non-B를 받기 전에 부득이하게, 애매하게 기간이 중간에 붕 뜨게 되어 어쩔 수 없이 관광비자인 상태에서 체류만료기간이 다가와 찾아보던 중 항공비자런에 대한 정보를 카톡 오픈방(태국교민방)에서 접하게 되어 컨택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해당 업체를 통해서 문의를 할때는 자신의 태국과 관련된 입국 및 비자이력 또는 과거 문제가 있던 경험이 있다면 상세히 기술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혹여라도 있을 수 있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숨기고 비자런 진행하시다가, 괜히 문제 될 수 있습니다. 

 

해당 업체들은 사전에 이민국 국장급들 라인까지 컨택이 되어있어, 정말 인터폴 적색수배자나 태국에서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자가 아니라면, 왠만한 선에서는 문제가 발생되지 않아 보였습니다. 상담할 때 자신감에서 묻어 나오는 것에서부터 믿음이 간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비자런 상담 및 진행 프로세스 안내

1) 저의 비자 이력을 상세히 카톡으로 남겨드린 뒤,  비자런 원하는 날짜와 함께 가능여부 체크를 요청합니다.

 

2) 문제가 없을 시, 가능하다는 답변과 함께, 진행의사를 밝히게되면 아래와 같은 전체 안내 이미지를 전송받게 됩니다.

항공비자런-안내
항공비자런-안내

 

3) 이후 입금할 태국 계좌 또는 한국계자로 금액을 송금 후, 내 여권앞면 사진과 마지막 태국 입국 도장을 사진 찍어 전송드리면, 업체 사장님이 방콕 <->우본라차타니 국내선 왕복 티켓을 발권 후 공유해 주십니다. 공유해 주시면서, 동시에 우본라차타니 공항에서 직원분과 만날 장소 안내까지 사진과 함께 상세히 안내해 주십니다.

 

우본라차타니 공항이,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 공항처럼 굉장히 조그마한 공항이라 정말 찾는데는 어려움이 1도 없습니다.

항공비자런-미팅장소안내
항공비자런-미팅장소안내

 

4) 출발일 전날, 다음날 출발하니 누락 없이 잘 부탁드린다고 연락을 하려고 했는데, 여기 업체 사장님이 미리 내일 일정을 한번 더 카톡으로 짚어주셨습니다. 솔직히 여기에서 믿음이 200%갔습니다. 사람이 일을 함에 있어서 그것도 돈을 지불하고 응당한 대가를 받을 때는 이 정도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내가 굳이 체크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주는 것. 별것 아니지만, 기본에 충실한 서비스.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다음날을 기다렸습니다.

항공비자런-하루전안내
항공비자런-하루전안내

 

5) 방콕 공항에서 우본라차타니까지는 약 1시간 거리로, 우본에 도착 후 약속된 장소에서 업체 직원분을 만나시면 됩니다. 저는 당연히 태국인 직원분만 나와있을 줄 알았는데, 업체 사장님이 구수한 대구 사투리와 함께 반갑게 맞이해 주십니다. 이날만 그러신 건지, 매번 그러신 건지는 저도 정확히 알 수 없지만(한번 여쭤보세요ㅎ) 모든 안내를 한국어로 안내받으니 정말 편했습니다. 

 

이후 국경까지 약 1시간 정도 준비된 차량으로 이동후 비자런을 하게 되는데, 이민국 국장급들이랑 반갑게 인사하시는 사장님이 옆에 있으니 머 걱정은 1도 안 하셔도 됩니다. 금방 출국 및 입국 수속이 끝이 나고(이미그레이션 카드까지 태국인 직원이 다 작성해 줍니다. 그냥 몸만 걸어갔다 나오기만 하면 됩니다) 다시 차를 타고 식당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6) 업체 사장님이 직접 운영하시는 떡볶이 전문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게 됩니다. 이때가 약 3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혹 배고픔을 참지 못하시는 분들이라면 미리 요깃거리를 좀 준비해 가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떡볶이식사떡볶이식사
떡볶이식사
떡볶이식사떡볶이식사
떡볶이식사

 

7) 식사완료 후, 다시 우본라차타니 공항에 샌딩 해주시고 인사를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그리고 방콕 공항에 도착했을 즈음에 카톡하나가 더 옵니다.

항공비자런-마무리
항공비자런-마무리

 

이 정도면 돈을 낸 값어치를 충분히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비자런을 한 번이라도 해보신 분들이라면 잘 아실 겁니다. 정말 개차반 같은 곳들 엄청나게 많습니다. 돈은 돈대로 날리고, 문제는 문제대로 생기는 업체가 즐비한데, 국내선 항공에 전 일정 케어까지 다 해주시고 이 가격이라면 저는 극 가성비였다고 생각합니다. 

 

 

비자런 진행한 업체

위 제가 직접 제 돈 내고, 경험한 태국-라오스 항공 비자런 업체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해당 업체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사장님 정말 친절하시며, 우본라차타니라는 이싼 지역을 차량을 통해 시티투어 식으로 여행한다 생각하시고, 구경하며 하루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딱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경험해 본 바로, 안전합니다.

 

항공비자런-업체정보확인하기
항공비자런-업체정보확인하기

 

 


태국 오버스테이 시 재입국 문제 여부 및 관련 규정 확인하기

 

태국 오버스테이 시 재입국 문제 여부 및 관련 규정 확인하기

태국을 자주 왔다 갔다 하시는 분들 또는 무비자로 태국에 90일 이상 체류를 하시는 분들 중에서, 의외로 많은 분들이 이 오버스테이 룰에 적용되어 벌금을 무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90일

skorea9.tistory.com

태국결혼비자 (Non-O비자) 신청절차 및 연장방법 (꿀팀포함)

 

태국결혼비자 (Non-O비자) 신청절차 및 연장방법 (꿀팀포함)

태국인과 결혼한 사람의 경우, Non-o visa (논오비자)를 받아서, 태국에 거주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외국인 배우자에게 결혼이민비자(F-6)를 받을 경우 외국인 등록증을 발급하여, 한

skorea9.tistory.com

태국 QR결제 사용하기. 현금 없이 여행하는 방법 안내. 태국큐알

 

태국 QR결제 사용하기. 현금 없이 여행하는 방법 안내. 태국큐알

혹시 QR결제라고 들어보셨나요? 태국에서는 이 QR결제가 정말 생활화되어버렸습니다. 태국여행 시 가장 신경 쓰인 부분이 바로 환전해서 현금을 들고 다녀야 되는 것이었는데, 이 QR결제로 인해

skorea9.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