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서울 호캉스 추천. "서울의 센트럴파크 속에 위치한 호텔"

외국을 나가기는 아직까지 좀 부담스러우신 분들이, 서울시내 또는 서울시 근교의 호텔을 찾아서 호캉스를 보내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말 서울시 도심 내에 위치한 감히 "서울의 센트럴파크"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의 녹지 산책공간을 보유한 곳에 위치한 호텔 하나를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내돈내산으로, 직접 투숙한 후기임을 밝힙니다.

 

호캉스추천-썸네일

 

서울올림픽파크텔-객실모습-야외뷰

 

서울 올림픽 파크텔

오늘 추천드리고자 하는 호텔은 4성급 호텔로, "서울 올림픽 파크텔"입니다. 이름만 들으면, 어디 골목 안쪽에 위치한 모텔을 연상시키는 호텔명이지만, 실제로 투숙해본 결과 건물 외관이며, 내부상태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성비면에서 정말 강력 추천드리는 호텔입니다.

 

체크인은 3시부터이나, 약간 일찍 도착한 1시 50분이었지만, 미리 청소된 방이 있어서 호텔 측에서 배려를 해준덕에 아이와 함께 바로 체크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방에 들어서는 순간 펼쳐진 올림픽 공원의 뷰는 정말 내가 뉴욕 센트럴파크에 와있는 착각이 들게 할 정도로 멋지고 웅장했습니다.

위 사진이 저희가 투숙했던 룸타입으로 "스탠다드 트윈룸"입니다. 저희는 만 3세 아기가 있어서 항상 호텔 예약 시 <더블베드+싱글> 또는 <퀸베드+싱글>의 침대구성으로만 예약하고 있습니다. 그래야만 온전히 편안하게 잘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일단 제일 궁금한 게 어느 정도의 가격대인지 일 것입니다. 저희가 투숙한 날은 11월 둘째 주 금요일체크인-토요일체크아웃으로 투숙을 하였고, 택스와 조식까지 다 포함해서 아고다에서 141,859원을 결제하였습니다. 

 

넓은 지상주차장과 훌륭했던 조식

솔직히, 저 정도 가격에 포함된 조식이면 빵종류 몇 개랑 계란정도 있겠구나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조식당으로 내려갔을 때 너무 많은 조식 메뉴에 한번 놀랐습니다. 거의 5성급 호텔의 조식 메뉴 구성 정도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거기에다가 넓은 지상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서 주차 부분도 정말 훌륭했습니다. 

종로나 명동 쪽의 호텔의 경우 주차는 불포함인 곳들이 많거나, 있어도 기계식이라서 차종에 따라서 입고가 안 되는 차들이 있는데, 지상주차라 주차도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완벽한 산책로와 주변 맛집

호텔에서 나오면 바로 공원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와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올림픽공원의 가장 유명한 장소는 당연, 혼자 덩그러니 서있는 나무 한 그루일 텐데요. 이곳까지도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체크인후 물한병들고 산책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너무 바쁜 일상을 소화하는 현대인들에게, 정말 잠시나마 근심과 걱정을 내려두고, 휴식을 취하기에 이만한 도심 속 쉼터는 없을 정도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올림픽 공원 주변으로 맛집들이 엄청 많이 포진해 있으며, "올림픽공원 맛집"이라고만 검색해도 정말 군침 나올만한 메뉴들로 유혹하는 식당들이 즐비했습니다. 그리고, 자차로 이동하신다면, 가까운 거리에 롯데타워몰도 있기에 쇼핑까지도 함께 할 수 있는 호캉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총평 (4.8/5.0)

▶ 어른 2명+아이 1명에 조식/택스까지 다 포함해서 14만 원대의 가격은 넘사벽이다.

▶ 올림픽공원이라는 엄청 크고 넓은 도심 속 허파가 있어서, 산책하고 조깅하기 좋다.

▶ 롯데타워몰도 근처에 있어서 쇼핑까지도 함께 할 수 있다.

▶ 지하층에 GS편의점이 있으나 무인이라, 직원이 없는 시간대에는 맥주를 살 수 없어서 불편했다.

산책하면서, 도심 속에서 머리 식히기 딱 좋은 가성비 좋은 4성호텔 찾으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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